경제
금 한 돈 : 65만원
go2xp
2025. 6. 16. 19:05
금 한 돈, 65만원 시대
중동 정세 악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이 이제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세 급등 현황 📈
지난 몇 년간 금 가격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특히 최근 1년간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현재 순금 시세 (1돈)
약 655,000원
1년 전 대비 상승률
+50.9%
3년 전 시세 (1돈)
약 350,000원
금값, 왜 오르나?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글로벌 요인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피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
경제적 불확실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금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소비 풍경: 투자 vs 부담
금값 급등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산가에게는 투자 가치가 높은 매력적인 상품으로, 일반 시민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으로 다가오며 소비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자산가의 선택: '투자 가치' 💰
"첫 손녀 생일을 맞아 현금보다는 기념도 되고 재산 가치도 있는 금이 낫겠다 싶어 600만원 정도 들여 10돈을 샀어요. 30년 만에 샀는데 12배나 올랐더라고요."
- 김영희씨 (57)
서민의 고민: '소비 부담' 💸
"물가와 경기가 안 좋으니 여유 없는 사람은 두 돈, 세 돈짜리 아기 팔찌도 어려워해요. 반면에 여유 있는 사람들은 투자가치를 보고 더 사들이는 추세입니다."
- 20년 경력 귀금속 도매업자 고모씨
일상으로 파고든 금값 부담
금값 급등은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우리의 전통과 일상적인 선물 문화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중한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반지'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봅니다.
과거의 돌반지 💍
순금 한 돈 (3.75g)
가장 일반적인 돌 선물
현재의 돌반지 💍
반 돈 (1.875g) 또는 1g
부담을 줄인 실속형이 대세
판매량 30% 감소 (한 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