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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 한 돈 : 65만원

금값 급등 리포트

금 한 돈, 65만원 시대

중동 정세 악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이 이제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세 급등 현황 📈

지난 몇 년간 금 가격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특히 최근 1년간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현재 순금 시세 (1돈)

약 655,000원

1년 전 대비 상승률

+50.9%

3년 전 시세 (1돈)

약 350,000원

금값, 왜 오르나?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글로벌 요인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피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

경제적 불확실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금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파고든 금값 부담

금값 급등은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우리의 전통과 일상적인 선물 문화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중한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반지'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봅니다.

과거의 돌반지 💍

👑

순금 한 돈 (3.75g)

가장 일반적인 돌 선물

현재의 돌반지 💍

👑

반 돈 (1.875g) 또는 1g

부담을 줄인 실속형이 대세

판매량 30% 감소 (한 돈 기준)

"3년 전에는 30만원대였는데 지금은 거의 70만원을 줘야 하니... 받은 게 있어 돌려줘야 한다는 부담이 커요.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정말 울며 겨자 먹는 심정이었을 거예요."

- 직장인 신모씨 (37)

"한 돈짜리는 부담스러워서 1g짜리 돌반지를 봤는데, 부피가 커 보이게 하려면 공임비가 더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현금으로 대신할까 생각 중입니다."

- 취업준비생 윤모씨 (29)

"아기 돌을 앞두고 금값이 너무 올라서 양가 부모님께 금 대신 현금으로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이 상황에 금을 받는 것도 미안하더라고요."

- 인터넷 육아카페 회원

달라지는 소비 풍경: 투자 vs 부담

금값 급등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산가에게는 투자 가치가 높은 매력적인 상품으로, 일반 시민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으로 다가오며 소비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자산가의 선택: '투자 가치' 💰

"첫 손녀 생일을 맞아 현금보다는 기념도 되고 재산 가치도 있는 금이 낫겠다 싶어 600만원 정도 들여 10돈을 샀어요. 30년 만에 샀는데 12배나 올랐더라고요."

- 김영희씨 (57)

서민의 고민: '소비 부담' 💸

"물가와 경기가 안 좋으니 여유 없는 사람은 두 돈, 세 돈짜리 아기 팔찌도 어려워해요. 반면에 여유 있는 사람들은 투자가치를 보고 더 사들이는 추세입니다."

- 20년 경력 귀금속 도매업자 고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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